제목 : 왕따 없는 학교를 만들어요 (이지우 특수학급반 친구를 돌봐온 중학생) | ||
초등학교 3학년 때부터 특수학급반 아이를 챙기며 돌보미 역할을 시작한 이지우 양은 중학교 3학년이 될 때까지 7년째 주변의 소외되거나 왕따를 당하는 친구들을 돌아보며 학창시절을 보내고 있다. 한때는 왕따 친구들을 챙긴다는 이유로 본인이 왕따를 당하는 아픔을 겪기도 했지만 ‘친구를 돕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는 믿음으로 흔들리지 않았다. 약한 사람을 무시하거나 편견을 가지지 않고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이지우 양의 따뜻한 마음은 폭력이 만연한 학교 문화를 변화시켰을 뿐만 아니라 학교 담장을 넘어 우리 사회를 비추는 희망이 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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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주는 것이 받는 것보다 복되다 (이성촌 서대문 소방서 소방관) | ||
누구나 한번쯤은 좋은 일을 할 수 있다. 그러나 그 일을 오래도록 계속하는 것은 쉽지 않다. 나의 이익을 위한 것이 아니라 나의 시간과 물질과 에너지를 써서 남을 돕는 일이라면 더욱 그러하다. 그러나 소방관 이성촌 씨는 그렇지 않다. 그는 1997년부터 시작해서 20년 가까운 세월 동안 한결같은 ‘열심’으로 전국을 누비며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사기를 당해 경제적인 위기에 처할 때도, 화재 진압에서 전신 화상을 입는 사고를 당해도 그는 봉사활동을 멈추지 않았다. 주는 것이 받는 것보다 더 행복한 일이라는 것을 그는 온 삶을 통해 보여주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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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문화재 사랑, 우리 삶에 대한 사랑입니다 (이난희 20년간 생활사 자료를 모은 우리문화 애호가) | ||
20년 넘게 생활사 자료를 3만여 점이나 모아 온 이난희 씨는 문화재에 대한 관심이 남달라 꾸준히 역사 및 문화재 공부를 해왔다. 또한 자신이 애써 모은 유물들을 고스란히 후손들에게 남기기 위해 2016년 개관 예정인 서울시 ‘시민의 박물관’에 1천여 점의 자료를 기증하기도 했다. 우리 조상의 아름다운 삶이었던 유물을 귀하게 여기고, 귀한 것을 소중하게 지켜 나가는 이난희 씨의 뜨거운 마음이 문화재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고 있다 23_문화재 사랑 우리 삶에 대한 사랑입니다_ 이난희 20년간 생활사 자료를 모은 우리문화 애호가.pdf(2,980K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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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나눔은 상처를 치유합니다 (이금자 종이컵을 모아 기부하는 작은 거인) | ||
102cm의 작은 키를 가진 이금자 씨. 그녀는 지난 5년 동안 왜소한 몸으로 자신의 키보다 더 큰 자루를 끌고 곳곳을 다니며 매일 종이컵을 모아왔다. 그리고 종이컵을 모아서 거둔 수익금은 소년소녀가장에게 장학금으로 전달하는 등 어려운 사람들을 도와왔다. 이금자 씨의 이 작은 몸짓이 주변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고 세상을 바꾸고 있다.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종이컵 모으기에 동참하기 시작하고, 처음에 그녀를 비아냥거리던 사람들도 박수와 응원을 보내게 되었다. 불우했던 어린 시절과 소외당했던 평생의 상처를 봉사로 치유하고, 다른 사람의 아픔을 감싸 안으려는 이금자 씨는 세상을 바꾸는 작은 거인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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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웃음 에너지로 아이들을 지켜요 (서승만 어린이 안전교육 뮤지컬 “노노이야기” 기획자) | ||
우리에게 개그맨으로 알려진 서승만 씨는 <노노 이야기>라는 어린이 안전교육 뮤지컬을 기획하여 10년 동안 순회공연을 해왔다. 자비 부담으로 어려운 고비를 넘기기도 했으나 교통사고로부터 아이들을 안전하게 지켜야 한다는 사명감으로 포기하지 않았다. “공연을 본 아이들 중 한두 명 만이라도 교통사고의 위험에서 벗어날 수 있다면 저의 소임은 다한 것”이라 생각한다는 서승만 씨. 그는 웃음 에너지로 소중한 어린이의 생명을 지키는 우리 사회 작은 영웅이다 21_웃음 에너지로 아이들을 지켜요_서승만 어린이 안전교육 뮤지컬 노노 이야기 기획자.pdf(2,411K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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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혼자보다 함께 잘되는 게 좋아요 (박세영 화재현장에서 이웃을 구조한 고등학생) | ||
친구를 눌러야만 내가 잘될 수 있다고 믿는 청소년이 많은 입시 경쟁 사회이지만 혼자보다 함께 잘되는 게 좋다고 말하는 순수 청년이 있다. 바로 낙생고등학교 1학년인 박세영 군. 평소에도 의리 좋고 친구가 많은 그는 어느 휴일 새벽 발생한 화재 현장에서도 혼자서만 도망가지 않았다. 위험을 무릅쓰고 가가호호 집을 두드리며 잠든 사람들을 깨워 화재 사실을 알림으로써 인명 피해를 막았던 것이다. 위기 상황에서 자기만 생각하지 않고 적극적인 초동 대처로 인명 피해를 막은 박세영 군은 이기적인 세태를 돌아보게 하는 우리 시대의 ‘작은 영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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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우리 소리의 아름다움, 영원히 남기고자 (김영일 우리의 소리를 기록하는 사진작가) | ||
김영일 씨는 하루 25시간도 모자랄 정도로 바쁜 사진작가이다. 그러나 그에게는 사진 외에도 자신의 인생을 걸고 있는 일이 또 하나 있다. 바로 우리 고유의 소리를 기록하는 일이다. 그는 이 일을 위해 (주)악당이반이라는 국내 유일의 국악음반 전문제작사를 만들어 해마다 발생하는 손실을 감수하면서 국악 음반을 제작하고 있다. “누군가는 해야 할 일”이라는 사실 하나만으로, “우리 소리의 아름다움이 그대로 사라져 가도록 내버려 둘 수 없다.”는 사명감만으로 힘든 길을 스스로 걸어가고 있는 김영일 씨. 그의 고독한 길이 우리의 것을 지켜가는 새로운 이정표가 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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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시민을 지키는 당신이 진정한 Hero! (김영구 지하철 숭실대입구역 역장) | ||
아무리 강한 사람도 흉기를 휘두르는 괴한 앞에서는 뒤로 물러서게 되는 법이다. 그런데 그런 상황에서 오히려 위험을 무릅쓰고 앞으로 나가는 사람이 있었다. 바로 숭실대입구역장을 맡고 있는 김영구 씨. 그는 시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괴한과 대치하여 부상을 입으면서도 맨손으로 제압하였고, 역에서 의식을 잃은 승객을 살리기 위해 심폐소생술과 인공호흡을 실시하는 등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데 앞장서 왔다. 시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서는 위험도 무릅쓰는 김영구 씨야말로 우리 사회의 진정한 영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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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봉사의 행복을 전하고 싶어요 (김민선 대학생 천장벽화 봉사자) | ||
이제 갓 스무 살, 앳된 볼살이 그대로 남아 있는 김민선 양은 봉사에 있어서 만큼은 작은 거인이다. 어려서부터 엄마를 따라다니며 호스피스 병동에서 봉사를 해온 그녀에게 봉사는 특별한 일이 아니라 자연스러운 일상일 뿐이다. 고등학교에 가서도 미술 동아리에서 재능 기부를 통해 봉사를 계속했다. 척추 손상으로 누워만 있어야 하는 장애인들을 위해 천장에 벽화를 그려주기, 불우학생을 위한 미술치료 봉사 등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기쁨과 위로를 주었다. 장애인들에게 아름다운 하늘을 선사하고 하나라도 더 나누려는 김민선 양의 모습은 천사의 마음을 닮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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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사랑을 주면 아이들이 변합니다 (강정필 제주시 관광버스 기사) | ||
제주도 관광버스 기사로 일하는 강정필 씨는 10년째 제주에 소재하는 소년원인 한길학교의 아이들을 위해서 제주도 관광봉사를 하고 있다. 한번 관광을 다녀오면 자비로 150~200만 원의 경비를 써야 하는 데도 오히려 엔돌핀이 돌아서 건강해진다고 말하는 강정필 씨. 소년원의 아이들이 그에게는 모두 ‘마음 속의 아들들’이다. 그는 소년원의 아이들을 계도하기보다는 아버지처럼 마음으로 다가가서 함께 놀아준다. 실수를 저지른 아이들을 낙인찍기보다는 너그럽게 만회 할 기회를 줄 수 있어야 한다고 믿기 때문이다. 그 사랑 안에서 아이들은 인생을 배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