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으로 시민단체, 환경단체 등과 같은 NGO가 주민-정부 간 갈등에 개입하게 될 경우 갈등은 점차 더 복잡한 상황으로 발전됩니다. 특히 중앙이나 전국 규모의 NGO 단체들이 해당 지역과 갈등사안을 주목하게 되면 갈등관리 담당자 입장에서 매우 부담스러울 뿐만 아니라, 기존의 갈등과는 전혀 다른 모습으로 갈등이 전개되기도 합니다.
먼저 이 경우 주민들에게 갈등의 직접적 당사자가 아닌 NGO가 협의체 또는 대화에 직접 참여하기를 원하는지 확인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반복적으로 갈등을 경험해 본 발전소(예: 화력발전소, 원자력발전소) 주변지역 주민 등의 경우 오히려 NGO의 개입을 거부하기도 합니다. 따라서 주민들이 NGO의 개입을 원하는지, 만약 그렇다면 이유는 무엇인지 듣고 이야기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어디까지나 직접적인 갈등의 당사자는 지역주민이기 때문입니다.
NGO는 일반 주민들과 달리 다수의 갈등을 경험해 보았고, 전국적 이슈화를 의도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이들이 참여할 경우, 갈등의 전개 양상은 상당히 조직적이고 체계적이게 됩니다. 그러나 주민과의 충분한 대화 없이 NGO에 대한 강경한 대응이나 배제를 시도하는 것은 오히려 더 큰 갈등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갈등관리 담당자 역시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갈등관리를 실시하는 것이 좋습니다. 갈등관리허브의 “갈등관리 사랑방>자문 및 컨설팅서비스” 게시판이나 이메일, 유선으로 외부전문가 추천을 요청하시면, 상황에 맞는 전문가들을 추천해 드립니다. |
